4년전 자료를 복사했습니다.
DMZ산불과 화전민
어제 2018.4.20일 DMZ에 산불이 났다네요.
해마다 봄이 되면, 건조한 날씨와
바람의 영향으로 특히 동해안 산에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데,
DMZ산불은 화전민의 영향이
많았다는 것을 아십니까?
우리나라 화전민은 광복후 대부분 없어졌다가, 6.25후 먹고살기 힘들어
많이 늘었다고 함.
그후 1968년 화전민 관련 법제정 및 이주정책에 따라 없어지고, 삼척과
단양 소백산에 너와집 팬션등 화전민 홍보시설이 남아있고 1박2일등의 영향으로 인기가 있다고합니다 .
그런데 어제 발생한 DMZ산불을 보고
화전민이 생각난다.
2000년대 초에 IMF 영향인지 몇년간 유난히
DMZ에 산불이 많았는데,
군당국에선 산불방지 및 진화에
고심이 많았는데,
당시 전방대대장으로 복무했던 고교친구로부터 들었던 얘기가 생각난다.
민통선 통제를 강화해도 산불은 계속 발생하고 산불방화범을 잡지못했는데, 나중에 그 이유를 알고보니 그럴 수 밖에 없었단다.
다른지역과 달리 민통선내에 산불을 놓고 도망갈 수가 없어,산불 발생전후
비슷한 시간대 출입자에 대해서 조사를 해도 방화범을 찾을 수 없었는데 , 그 이유는 화전민의 잔머리 때문.
화전민은 야산에 불을 놓아 1년 농사를 짓고, 다음해엔 다른 곳에
또 불을 놓은다고 함.
하지만 민통선 지역엔 출입기록이 남고 , 다른 곳으로의 도망이 불가능해서 나름대로 시간차 공격을
해서 몇년간 안잡혔다고 함.
그 방법은 직접 산불을 안내고,
모기향에 불을 붙히고 자기는 민통선
밖으로 나온 후 , 2~3시간후에 산불이 발생하여 수사망을 피했다고 함.
혹 어제 산불도 그 원인이었을까요?
그렇다면 오리발을 이번엔 ....
#화전민 #산불 #DM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