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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담배 셔틀

류종중 2021. 9. 17. 09:31


3년전 자료를 복사했습니다.



집에서 일찍자고 11시경에 일어나 월드컵보려했는데, 친구들과 번개팅있어 토요일 저녁 7시 넘어 한시간 걸려 인천에 갔습니다.

4명이 모여 한잔하다

친구3명은 금연했고 한명이 담배피려 유달리 오늘따라 횟집문을 들랑달랑 합니다.

물어봤더니 날새고 축구보다가 한잔하다가 잠 못자고 낮에 힘들게 일해, 잠이와 계속 나가서 흡연하며 잠을 쫒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담배에 얽힌 에피소드얘기하다 친구 2명에게 들은 사연이 너무 충격이고 화나 성질만 내다 말았습니다.

이게 요즘 현실이라는게 너무 슬프고 짜증납니다.



사례가 3가지나 됩니다.



이걸 패버릴 수 없겠지만 패버리고 싶습니다.



사례1)

어느날 184cm 체구가 작지않은 친구가 11시~12시경 한잔후 집앞의 슈퍼옆을 지나는데,



어린애가 "어이  아저씨 한가치만 줘" 하길래

어처구니 없어

이런 싸가지없는 ××들이 하고 성질내고 돌아봤더니,

전등불에 반사된 커터칼을 보고 ,

속으로 놀래 뉴스에 나온 안좋은 기사가 생각나

무작정 앞에 서있는 두세명 뿌리치고 도망갔다면서,

지금 생각해도 창피하다 하네요.

친구한명은 해꼬지 안당해  잘했다 하네요.

제 마음은 잘 했다 하면서도 빰이라도 한대 때리고 따끈하게 훈계하지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어느게 맞는게 꼭 아니겠지만 찝찝합니다.



사례2)



그얘기 듣던 담배피던 친구가 얼마전에 죽는 줄 알았다며 예기를 합니다.



얼큰히 취해 담배하나  물고 집에 가고 있는데,

중학생정도 하는 조그만 애가

"아저씨 불 좀 줘"

하더랍니다.

그래서 친구가

이런 싸가지없는 놈의 새끼하고 뒤통수를 몇대 때리고 욕으로 훈계하고 집으로 왔답니다.

그런데 아파트 입구에 중학교학생애들 몇명이 둘러서 친구를 가로막고 시비를 걸더랍니다.

조용히 경찰을 부르지않고 애들하고 치고박고 몇분 악을 쓰다 많이 얻어 터졌다고 합니다.

다행히 씨끄러운 소음에 21살 딸이 내려와 악을쓰며 얘들을 말리고 경찰이 와서 무마되었다네요.

울고불고 악쎴던 딸때문에 살았답니다

친구는 갈비가 몇개 나가 병원신세 몇일했고요.

이런 이놈의 사회가 왜 이모양인가요.

어른이 얘기하면 세상무서운 줄 알았던 세상이었는데..



사례3):내 얘기



지금은 금연중이지만 한 3년전 술 한잔하고 집앞에서 택시에서 내려

편의점에 담배하나 사려갔다.

그런데 중학생정도 되는 2명이 아저씨 살려주세요하길래,

뭔데 그러냐하고 물었더니

자기들이 중2라며 안사가면 언니들한테 죽는다하면서 담배 한갑만 사달란다.

애들 손가락을 따라가보니 골목입구에 두세명 학생이 보인다.

알았다 하고 편의점 들어 갈려고 했더니 학생들이 오천원짜리 지폐를 준다.

망설이다 받고 편의점주인한테 담배를 주문하고 넋두리로

요즘 학생들 무섭다했더니

왜그러시냐면서 물어보길래

사실대로 얘기했더니 내놓은 담배를 걷어들이고 돈을 다시 건네준다.

그러면서 하는 말

1주전에 벌금 300만원 맞았다. 속임수 함정해놓고 돈 주라고 협박한단다.

아저씨도 운좋은 줄 아세요 .

잘못했으면 덤터기썼을거라 한다.

이거 세상이 무서운거야 내가 술이 안 깬거야.



대낮에만 다닐 수 없고,

어쩌다보면 한잔하고 얼큰 할 수 도 있는데,

정치적인 이유로 했겠지만 옛날 노태우때처럼 범죄와의 전쟁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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