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24일에 쓴 글을 복사했습니다.
인터넷에 의학 상식이라고 글이 올라 왔길래 혹해서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랬다가 며칠 동안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사연을 올립니다.
※ 인터넷 건강 상식 내용
소주로 잇몸을 튼튼하게
12,420종의 질병 중 가장 흔한 병이 성인의 70%가 가지고 있는 잇몸병이라고 합니다.
건강한 잇몸은 중풍, 치매 등과 거리를 멀게 해주는 방벽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건강한 잇몸상태는 염증이 없고 분홍색입니다. 잇몸질환, 즉 풍치는 치과에서도 어떻게 하지 못하더군요. 잘해 봐야 소염제와 항생제, TV에서 늘 선전하는 영양제 처방하는데 잇몸의 병이 심하면 듣지 않습니다.
이 방법을 실천해 보시면 하루 만에 좋아집니다.
20도 정도의 일반소주로 잇몸의 림프액을 교환해 주는 것입니다. 화장실 갈 때 소주를 입에 5~10분쯤 머금다 뱉으면 치료 끝입니다.
잇몸에서 끈적이는 액체가 무척 나오는데 자주하면 나오지 않습니다. 30도 소주는 너무 강하더군요. 30도 이상은 강해서 살을 파헤치니 20도 소주가 가장 적당합니다.
소금물로도 되지만 심하면 덧나는 수도 있고 소주가 제격입니다.
소주가 염증치료와 화기제거 삼투압작용 편리성 효과 면에서 더 좋습니다. 이가 썩거나 충이 파먹어도 소주 앞에서 당해내지 못하더군요. 간혹 소주로 피고름과 림프액을 교환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붉던 잇몸이 연분홍색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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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따라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시험해보기 전에
어금니 치료중 잇몸이 약간 붓고 떳다고 치과의사가 얘기를 해도 무시하고,
약속이 계속 겹쳐 안좋은 상태서 술을 5일 연짱하여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민간요법으로 소주 한컵으로 5분간 입에 머금고 있으면 잇몸 치료 된다길래,
내가 그 내용을 참조하여 3일째 사용해 보았습니다.
첫째날에 아무 통증도 없어 기대를 했습니다.
둘째날에도 통증이 없어 치료에 대한 기대를 더 했습니다.
셋째날에 드디어 효과가 생겼습니다.
갑자기 어금니가 아프더군요.
그러다 성나 일주일째 생고생을 하고있습니다.
고기 안먹고 한쪽 얼굴이 살찌듯 붓고,
어금니가 붕뜬거 같고 , 이빨끼리 닿기만해도 미칠것 같고, 하루종일 통증이 심해
며칠째 죽만 먹고,
진통제로만 지내고 있습니다.
유머에 나올 웃긴 짓거리를 하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뜨는 건강 상식에 있는 내용중 부작용 사례도 있음을 주의하세요.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란 얘기가 그냥 있는게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이런 생각도 드는 내가 좀 한심하기도 합니다.
혹 어금니 치료중이어서 그랬을까,
아니면 하루만 하고 띄엄 띄엄 가끔했어야 하는데,
삼일 연속해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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