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사연을 복사했습니다.
코로나에 다들 잘 지내시지요?
오늘은 제가 고교동창 총무를 맡고 있어서,
그동안 고교졸업40주년 행사가 코로나로 계속 미뤄졌었는데,
가을에라도 잠잠하면 해야 할까 하고 친구들한테 일일히 문자나 전화를 하면서 의향을 묻거나, 찬조 가능 여부를 물으며 확인하던중에,
깜짝 놀랜 친구 두명의 사연이 있어서,
이렇게 꿈을 잃지 않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소개합니다.
맨날 애경사때나 고교 동창 모임때 만날때마다,
잘 살지 하고 소주만 한잔하고 헤어졌었는데,
오늘에야 새롭게 알고 뒤돌아 보게 됩니다.
한 친구는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하다가 4급공무원으로 정년퇴직(명퇴)을 했습니다.
노무법인이나 노무사 사무실을 개업한 줄 알았는데,
올해 방송통신대에 입학을 했다고 합니다.
왜? 하고 물으니,
예전부터 오랫동안 잃지 않은 꿈이 있었는데,
소설을 쓰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작가의 꿈을 이루고 실력을 쌓기 위해
만학의 길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또 한 친구는 인천 폴리텍대학 건축과에 진학했더군요.
사업을 하다가
남의 자격증을 사다가 일을 했었는데,
더 큰 꿈을 위해
만학의 길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이 친구는 마침 인천 폴리텍대학 총장님이 지인이라,
성적이 되면 2학기때 장학금이라도 주시라고 부탁을 하고,
친구에게도 전화했더니,
오히려 자기가 받으면 젊은 친구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장학금을 거부하고, 다른 학생애게 혜택이 가게끔 해달라고 해서, 제가 부끄럽더군요.
폴리텍대학 김월룡총장님도 대단한 분입니다.
55년생인가 되시는데,
건설업과 골프연습장을 크게 운영했었는데,
사업을 하고 경제적 여유가 많다 보니 ,
인천시 무슨 후원회장이나 감투를 여러개 쓰고 있더니,
50대 후반에 사업체를 다 물려 준 건지 정리를 하고,
박사학위 과정을 받고,
교육계에 투신을 하더군요.
세상에는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부럽고 반성하게 만듭니다.
꿈을 잃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꿈 #도전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