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녁에 한잔하고 집에 오는데,
10시에 슈퍼 문닫는 다고
뭘 사오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슈퍼에 갔는데,
10분이나 남았는데 ,
토요일이라고
셔터문이 내려졌습니다.
그냥 집에 갈려다가
맞은 편을 봤더니,
제과점에 불이 켜져 있더군요.
창문으로 보니,
사람이 있어,
여긴 빠리바게트라 다른데
이름없는 빵집 가 도와주자 하고 ,
얼른 건너편 빵집을 보고 달려 갔더니,
문이 닫혀 있네요.
유명 제과점 체인점이 아니어서 힘든 것 같아서 이왕이면 도와 주고 싶었습니다.
할 수 없어
빠리바게트를 갔는데,
마감 시간인지,
전화로 뭐 몇개, 뭐 몇개 재고 관리를 하더군요.
저는 생각코
전화통화 먼저 하세요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통화가 길더군요.
그러다가 손님이 한명 두명 들어 오길래,
나는 생각코 이분들 먼저 처리하세요.하고 말을 하고는 가판대를 보다가,
제일 싼 앙금빵 하나를 집어 먹었습니다.
몇분지나고 제가 계산하려고 카운터에 갔더니,
카운터에 있는 젊은 놈이 한마디 합니다.
그거 먹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다른 사람 응대하는 것 기다리다가 지루해서,
어짜피 하나 살려고 했던 것 내가 먹었다.
계산할께 하고 말을 했더니,
객장에서
마스크 벗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빵 먹다 보면 마스크 벗을 수 밖에 없지 않냐고 얘기를 하고,
얼마냐 하고 얘기 했더니,
나한테 계산도 하기 전에 빵 먹었다고 뭐라 하고,
마스크 벗었다고 뭐라고 하길래 ,
그냥 조용히 계산하고 왔어야 하는데,
너!
뭐라고 했어!
내가 니 마감 고려해서 10여분 기다리다가,
지루해서 빵하나 먹었다고
그러냐,
내가 너보다 더 먹은 아들이 있다.
어디서 사람을 갖고 노냐 ! 내가 환갑 넘었다고 니가 사람 무시하냐! 응 ! 응!
했더니,
이놈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니 할말이 없어
집에 왔다가,
상황을 얘기했더니,
집사람이랑 딸내미가 나를 뭐라고 한다.
성질이 많이 난다.
내가 뭘 얼마나 많이 잘못했냐.
이런! 제기랄! ....
내가 뭘 잘못했지...
#빵 #빵집 # 빠리바게트 #앙금빵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