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딸 결혼식이 있어 전철을 타고 수원시청역에서 내려,
화장실을 찾고 있었는데,
간판에 이상한 표시가 있어 저게 뭐지 하고 궁굼해하다가,
우선 급해 내가 아는 그림문자표시를 따라가 일을 보고 ,
인터넷을 뒤져봤더니
생소한 용어이고,
그 그림문자표시도 서로 연결이 안되는 것 같아 ,
인터넷을 통해 그 설명을 찾아 봤다.
※ 맞이방이란 ?
concourse, waiting room or waiting hall
역,공항,버스터미널등 주로 교통관련 시설에서 사람들이 머무르며 기다리는 곳이다.
대개 많은 인원을 수용할수 있도록 건물 내부 넓은 공간에 있다.
공항에서는 면세구역이 이 역할을 한다.
대합실의 순화어로 이 낱말이 천천히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 대합실은 일본어인 "待ち合い室 待合室 (まちあいしつ)"에서 유래된 것이다.)
지상역은 승강장 아래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고,
지하역은 승강장 위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 맞이방이 올바른 표현일까?
'맞이방'은 역, 터미널, 공항, 병원, 예식장 등에서 사람들이 기다리는 곳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오랫동안 대합실(待合室)이란 명칭이 쓰였으나, 국립국어원의 어휘 순화정책에 따른 대안으로, 근래 새로 생긴 곳은 주로 '맞이방'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고 한다.
* 대합실: 공공시설에서 손님이 기다리며 머물 수 있도록 마련한 곳. '기다리는 곳', '맞이방'으로 순화.
* 사진 1의 맞이방은 화장실을 표시한 곳이다.
* 사진 2의 온양온천역 2층
맞이방은 열차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다.
* 남북철도용어 비교시 맞이방
- 남한의 철도 용어
여객이 대기하기 위해 만든 역사 내의 일정한 장소.
철도역사에서 열차에 승차하거나 영업 · 배웅 등을 하는 고객이 기다리며 머물 수 있도록 마련한 곳
- 북한의 철도용어
• 대기려관
손님들을 많이 취급하는 철도역 가까이에 손님들이 차를 기다리는 동안 쉴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어 놓은 려관
그런데 그 내용은 이해하더라도,
화장실을 굳이 맞이방으로 표시한 수원시청역 맞이방 표시는 좀 어색하다.
맞이방으로 표시한 그림문자표시판을 따라갔더니 화장실이다.
화장실이 맞이방이라는 것은 좀 어색한 표현 같다.
#맞이방 #철도맞이방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