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씨 집안싸움 군의원선거
이번 6.1 지방선거에도 이 양반이 선거에 나오겠지 하고,
네이버로 검색해 보니
역시나입니다.
전라도에선
1980년 이전에는 여촌야대라
공화당과 민주당 비교시 국회의원도 공화당이 6:4, 7:3 정도로 많이 당선되었었고, 대통령선거때도 표차가 공화당이 많았었다.
내 고향 영광도 그러해서
국회의원선거때 민주당과 공화당이 서로 자주 바뀌어 당선되는 지역이었다.
그런데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이후엔
광주의 아픔에 한스러워하고, 울분을 참지 못하는 시절이 계속되어,
민주당이 90% 넘는 압도적 표차로 표를 얻는 상태가 계속 되어 왔다.
그러나
군의원의 경우엔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우리 고향 영광군 불갑면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집성촌이 많은데,
특히 강씨 집성촌이 많다.
그래서
초등학교 10년선배가 군의원에 당선된이후에 내리 8선으로 전국 최다선의원이고,
이번에 9선에 도전하는데,
이름이 강필구이어선지 당연히 9선을 할 것 같고,
이제 72세이어서 더 도전을 계속할 것 같다.
그런데
이 분은
8선중 무소속으로 6번,
민주당으로 2번 당선되었다고 한다.
다른 지역같으면 무소속은 힘들었을텐데,
군의원 선거는 면단위라 당과는 상관없이 성씨 싸움인 것 같다.
김씨,이씨,박씨 성씨보다 강씨 인구가 많아 강씨 집성촌 파워가 센
특이지역이어서 가능했고,
옥중당선도 했다.
초등학교 3학년 2학기때,
담임선생님이 갑자기 그만두어 ,
집안의 장학사백으로 임시 교사로,
한학기 3-2반 담임을 맡았었는데,
얼마나 학생들을 무식하게 기압주고, 때리던지,
다들 당시 쉬쉬하였지만 폭행치사까지한 깡패라고 얼마나 무서워했었는지, 그 기억이 친구들에겐 아직도 남아 있다.
그런데 시골 어른들은 이분이 군의원이 되고 나서,
길도 포장해주고, 좋은 일 많이 해왔다고 이만한 사람이 없다고 칭찬들을 많이 하시던 모습이 생각난다.
지금은 향우회차원에서 고향방문때나 행사때,
이분을 통해 고향특산품을
무료로 협찬을 받는등 도움을 받는 경우가 자주 있어 감사인사를 드릴 때가 있곤 한다.
시절이 바뀜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은 바뀌어 가는데,
막상 투표장에 가면 본심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역시나일지 모르겠다.
[6·1 지선 후보 등록]강필구 영광군의원, 전국 최다 9선 도전 화제
- http://naver.me/5i9VHwX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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