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영광군 향우회장 이취임식을 다녀 와서...
어제 제17•18재경영광군향우회장 이취임식을 다녀왔습니다.
신촌 (구 거구장)케이터틀에서 거대하게 행사가 치뤄졌습니다.
축하화환만 150~200여개 되더군요.
인맥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내외귀빈으로는
불갑초대향우회장을 역임하신 제7대 영광향우회장 정종철고문께서 노구를 이끌고 참여하셨습니다.
불갑향우회원들이 앉아 있는 자리에 찾아 오셨는데(정금남 전 향우회장님이 모시고 옴),
다함께 인사를 드리고,
몇회이신가를 여쭤볼려고 했는데,
서 계시는데 힘들어 하시며, 손을 탁자에 받치시길래 얼른 인사만 하고 말았는데, 아마 22회 이전이실 겁니다.
정종철고문은 1980년대말~ 1990년대초에 불갑향우회를 처음 만드신 분이십니다.
영광향우회도 1985년에 처음 발족했다고 하는데,
1999~2001년에 제7대 영광향우회장을 역임하셨더군요.
이계호국회의원, 김준성영광군수,
최대규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등 여러 내외귀빈들이 참여하셨습니다.
그리고
10여년 선배인 전국 최다선 지방의원 9선 강필구의원님(32회?)도 참석하셨습니다.
엄청 젊게 보이시더군요.
이분은 나이 40에 처음 군의원이 되셨는데,
내리 전국최다선 9선이십니다.
이 분도 대단하시지만,
불갑은 강씨가 최다 성씨인 이유가 클 것입니다.
불갑선후배님들, 안면이 있는 영광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장성이 고향인 고교후배가 보이길래,
어 ! 여기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 광주전남향우회 임원들과 함께 왔다고 하더군요.
형님 고향이 어디요?
하길래 불갑이다라고 얘기했더니,
불갑산에 등산을 여러번 갔었다고 합니다.
불갑사, 상사화도 유명하지만, 산악인들에겐 불갑산도 이름있는 유명산입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들어 있는 산입니다.
취임식 1부행사가 1시간 30분에 걸쳐 끝나고,
드디어 7시가 되어 기다리던 식사시간과 즐거운 2부행사가 있었습니다.
1부행사 도중엔 ,
영광향우회 발전에 공이 크신 분들에 대해 영광군수 표창장 수여식이 있었는데,
영광스럽게 불갑에서 두분이 선정이 되셨습니다.
정미숙(39회) 불갑면향우회장님과 김최섭님(47회)이십니다.
김최섭친구는 영광군향우회 홍보관련 일을 도맡아 해오고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44회 강민경님은 아침부터 행사장에 나가 , 향우회 행사준비를 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숨은 봉사자들이 있어서 모든 게 원활하게 잘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2부엔 영광출신 가수들이 나와 본인 노래를 불러주며 잔치자리를 흥겹게 해주었습니다.
그중 순용리 41회 송영광가수가 열창을 하는데 돋보였습니다.
2부시간엔 술안주를 가지러 몇번 왔다 갔다 하면서 ,
먹고 마시면서도 경품권 추첨을 하는데 내이름이 호명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불갑에선 두분이 굴비세트, 고추장굴비를 선물로 받는 행운을 안았으며,
영예의 대상 TV(100만원 상당)는 홍농향우회장이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아쉬운게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행사때 기념품으로 영광굴비세트를 주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얘기를 듣고,
그렇게 홍보를 했었는데,
헛물만 켠 꼴이 되어 많은 분들에게 미안했습니다.
아마 물가가 워낙 올라 그렇게 할 수가 없어 몇십개 경품으로 진행을 했나 봅니다.
집에 돌아 올때 기념품 종이가방을 하나씩 안겨주더군요.
선물가방엔
고급 우산,
스킨로션 화장품세트,
수건,
찰보리가 들어 있는 알찬 선물세트였습니다.
오면서 탁자위에 놓여져 있던,
행사안내 책자를 가져와 보니,
중간에 팜플렛이 하나 끼워져 있습니다.
행사안내 책자엔 불갑향우님이 운영하는 회사 안내도 있더군요.
찬조를 많이 하셨을텐데 ,
사업번창하시기를 빕니다.
또 내년부터 실시되는
고향사랑 기부제 안내입니다.
- 개인당 연 500만원 한도
- 10만원까지 세액공제,
초과분 16.5%
- 기부금 30% 고향사랑 기념품 제공등 안내물인데,
참 좋은 제도 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2년만에 맞이한 행사였는데,
기분 좋은 행사였지만,
굴비가 아쉬웠고, 부페 횟감들이 해동이 잘못되었는지 너무 물기가 많아 술안주엔 다소 맘에 안들어 좀 아쉬운 행사였습니다.
다음 기회에 뵙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관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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