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군대 시절 같이 젊음을 불태웠던, 해병대 특수수색대 흑룡전우회 밴드에 들어가 봤습니다.
이번 주에 스쿠버 모임한다고 안내도 있지만,
눈에 띄는게 하나 보입니다.
대여섯살 어린 운전병했던 친구인데,
진주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데,
자식농사도 잘해서 7명이나 되더군요.
내일 벼베기를 한다고
사진을 올렸는데,
우리나라에서 하우스에서 벼농사를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러면 일년에 3~4모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본인 말로는 하우스 기비도 하고 일석삼조라고 하더군요.
기비가 뭔말인가
조회해 보니,
씨를 뿌리거나 모종하기 전에 주는 거름이라는데 , 밑거름을 말하더군요.
농사꾼 자식인데 이런 용어도 처음들어 봅니다.
이 친구는
비닐하우스 여러 곳에서,
가지도 기르고,
메론도 기르고,
여주도 기르더군요.
일년내내 쉬는 때가 없더군요.
남들은 하우스 휴경을 한다는데,
여러가지 작물을 번갈아 재배하면서 연중 계속할 수 있는가 봅니다.
몇년전에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이라는 프로에도 가족들끼리 방송에도 나온 친구입니다.
진주 7남매 아버지
http://m.mbn.co.kr/tv/program_view.mbn?seq=564&menu=4115&bcast_seq=1030235#270
아무튼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농사짓느라고 힘드실텐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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