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행사가 있어 집에서 9시에 출발해야 했습니다.
벽시계를.보니 8:30분이더군요.
전날 마셨던 술이 덜 깨서 딩굴거리다가,
일어났는데,
여전히 8:30분이더군요.
아 !
약이 떨어졌나 보다하고,
건전지를 바꿔 끼웠는데도 그대로입니다.
혹시나 하고 분침을 몇바퀴 돌려봐도 그대로 입니다.
세월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예전
그 시절 추억을 생각하며, 애지중지했던 벽시계를 버릴려고 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같이 한지 벌써 18년이 되었더군요.
저녁에 집에 돌아와 마침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던 벽시계를 가져와 대신 걸었지만,
마음이 개운하지가 않더군요.
노래한곡 들으며 마음을 달래봅니다.
https://m.youtube.com/watch?v=G8k4epYD7gA#bottom-sheet
#고장난 벽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