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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물소리길 4길 산행 후기

류종중 2023. 1. 15. 21:24

양평역 물소리길 4길 산행 후기

1. 산행 동기

군대 동기들과 양평 물소리길 산행(트레킹)과 양평해장국집에서 모임을 하기로 했다.

처음 안을 제시한 동기가
미군 야외 스테이크 전투식량을 가져와 남한강변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가,

산행코스가 2~3시간 코스이고,
길목에 유명 양평해장국거리가 있고,

또 겨울이어서 따뜻한 양평해장국으로 변경을 했다.

스테이크 전투식량은 봄에 맛보기로 했다.

2. 열차 예약

양쳥역까지 교통편을 확인해 보니,
승용차,
KTX,무궁화호,
경의중앙선 전철등
여러 가지이다.

먼저
집에서 출발해 지하철과 경의중앙선을 타고 양평역까지 소요시간이,
시간대에 따라 ,
2:10분 ~ 2: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안되겠다.

인터넷에 들어가 빠른 방법을 확인해 보았다.

* 경의중앙선
- 용산역에서 1:30분 소요
- 청량리역에서 1:10분
- 상봉역에서 1:00분

* KTX 또는 무궁화호
- 서울역 출발
• 50분 소요 : 전부 매진
- 청량리 출발
• 30분 소요: 자유석/입석 가능

※ 청량리역 KTX
- 출발 09:45 ~ 도착 10:13(28분 소요)
- 좌석 매진
- 자유석/입석 : 역발매중
- 인터넷으로 예약대기 신청중
- 운임료 8,400원

※ 청량리역 무궁화호
- 출발 09:55 ~ 도착 10:24(29분 소요)
- 좌석 매진
- 자유석/입석 : 역발매중
- 인터넷으로 예약대기 신청중
- 운임료 3,100원

※ 참고로 하루전날 저녁에 핸드폰으로 무궁화호를 예약대기 신청했더니,
다음날 오전 10시에 예약대기 좌석 배정되었다고 결제하라고 연락이 왔다.

3. 양평역까지 이동

※ 아침 출발 에피소드

양평역 물소리길 10km 산행이 있어,

일찍 일어나,
결명자차를 끓여 보온병에 담고,

어제 친구 한의원에서 가져 온 쌍화차도 다시 끓여 데피고(데우고),

🍎,샤인머스켓도 씻어 담고,

커피용 물을 끓여 담아도 ,

시간이 많이 남길래,

텔레비전을 보며 한참 웃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촉박하다.

후다닥 일어나 옷을 입고 짐을 챙기려는데,

뭔가 툭 하길래 봤더니,

이런 용기뚜껑을 제대로 안닫아,
결명자차를 담은 보온병이 뚜껑이 열린채로 넘어져 버린다.

방바닥에 쏟아져서
장식장밑으로도 흘러 들어가 버린다.

이런 !
제기랄!

발수건을 가져와 대충 닦고,

후다닥 엘리베이터를 탔다.

짜증이 확 난다.

마스크를 안쓰고 왔다.

다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지하철역까지 뛰어가,
한 5분쯤 기다려 지하철을 탔는데,

시간을 체크했더니,
예매한
청량리발 열차를 겨우 탈 수 있을 것 같았다.

휴 ! 하고 안도의 숨을 쉬는데,
아침부터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벌써 날씨가 봄이 되나 보다.

※ 무궁화호 탑승

드디어
청량리역에 도착을 했다.
시간을 보니 09:43분이다.

다행히 늦지는 않았지만 발걸음을 서둘러야겠다.

안내표지판을 따라 개찰구로 나오니,

지하 2층 ~ 승강장인 3층까지 운행하는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다행히 엘리베이터가 두대인데 줄이 많이 서있어서, 한대를 놓치고 기다려 두번째때 탑승을 했다.

내리자 마자 서너명이 뛰어 가길래,
나도 뒤따라 뛰어 갔다.

경의중앙선,KTX,ITK는 1~6번,
무궁화호는 7~8번 승차홈이란다.

계단을 내려가니
열차가 대기하고 있다.

마침 역무원이 지나가길래,
확인했더니
내가 탈 양쳥행 기차가 맞다고 한다.

09:55분에 청량리역을 출발하는,
양평,용문 ,제천을 지나 동해행인 무궁화호에 승차를 했다.
09:48분이었다.
제대로 딱 맞게 도착을 했다.
좀 더 일찍 서둘렀으면 조마 조마 하지는 않았을텐데...

내가 예매한 표는
자유석/입석표이다.

계단에서 내려와 바로 앞에 있는 열차칸에 올라 보니,
표가 다 매진이었는데,
자리가 많이 비어 있다.

제일 처음 정차하는 역이 양평역이라,
자리가 비어 있는 아무 좌석에 앉아도 된다.

열차칸에 들어가 문앞에 있는 제일 끝자리에 앉아 있었더니,
누군가 바로 오더니 예매된 자리란다.

얼른 옆자리로 비켜 앉았는데,
바로 다른 사람이 또 오길래 자리에서 일어나 의자뒤 공간에 서 있어야 했다.

열차가 출발하길래,
자리가 비어 있는 곳에 가서 앉았다.

4. 양평역 도착

무궁화호 첫 정차역인 양평역에
청량리에서 출발후 29분이 지나 10:24분에 도착을 했다.

1번출구로 나와 계단을 내려 가니,
2명이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한 친구는 차를 가져와 공영주차장에 세워 놓았다고 한다.
집에 갈때 이차를 타고 같이가면 될 것 같았다.

나머지 두명은 경의중앙선이 20분 이상 배차 간격이 있어
10:43분 도착 예정인 전철을 타고 오고 있다고 한다.

5. 양평역 물소리길 4길 산행

※ 양평역에서 조각상

일행들이 도착해서 10:55분에 산행(트레킹)을 시작했다.

출발전에 일행들이 도착하는 것을 기다리면서 양평역 밖에 서 있었더니,


30m쯤 길 건너편에
양평역앞에서 라는 돌 조각상이 서있다.


안동역에서란 노래가 유명해지더니,
저걸 세웠나 보다 하고 가까이 다가가 확인했더니,
방송통신대 동문회에서 세웠다고 뒤편 표지석에 개인들 이름까지 표시되어 있는데,
그 부분을 누군가 보기 싫어 상자등으로 가려 놓았다.

양평역을 나와 출발하는데,
이슬비가 약하게 내리길래,
전부다 우산을 쓰고 걷기 시작했다.


양평역 횡단보도를 건너니 택시들이 많이 서있었다.

날씨가 좋을땐 나들이객들이 많은가 보다.

양평역 먹자골목을 지나 100m 쯤 내려가니,
산책로가 바로 시작되었다.
산책로 아래는 바로 남한강이다.


안개낀 남한강변이 시작부터 경치가 좋다.

한강 건너편엔 멋진 전원주택들이 산위까지 층층히 죽 늘어서 있다.


저기가 전원주택단지인가 보다 하고 얘기했더니,
우리가 걷는 길에도 멋진 전원주택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여기 시세가 평당 100만 ~ 200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양평에 별장같은 전원주택이 많은 이유가,
남한강 경치때문 일 것 같았다.

강건너 골프연습장도 보인다.

골프장을 보고 양평이 고향인 친구가 얘기를 해준다.

양평엔 높은 양반들이 많이 찾아온단다.

5•18때 헬기 사격 인정하느냐고 어느 기자가 골프장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거칠게 물어 보니,
이거 왜이래? 했던 골프장이 양평에 있고,

경찰로 양평경찰서에 근무할때 경험을 얘기하는데,

유명한 사람중에 이런 사람은 안와야 하는데,
너무 자주와서 짜증났었던 경험담을 얘기해준다.

대통령 아들인 박 모씨이 때문에 몇번 출동했던 얘기를 한다.

뭣때문에 그랬냐고 하니까,
마약때문에 그랬다고 한다.

집에서 하지 꼭 밖에 나와서 하고 , 양평 모텔에 와서 마약을 자주했단다.

모텔마다 사진을 가지고 다니면서,
이런 사람 아느냐고 하면서,
절대 투숙객으로 받지 말라고 했던 경험담을 얘기하면서 같이 웃었다.

안개가 걷히면서 남한강에 멋진 경치를 펼쳐지는데,
사진 기술이 아쉬웠다.


핸드폰으로 사진이 잘 찍힐지 궁금했다.

양평역 물소리길은 경치가 좋아 6길까지 있는데,
우리가 가는 곳은 제 4길인데,
버드나무나루께길이다.

※ 산행코스
- 양평 물소리길 4코스
- 양평역 ==> 원덕역
- 거리 10.7km


* 산행코스
양평역 ~ 강변공원(남한강변 산책) ~ 갈산공원 ~ 현덕교 ~
양평해장국 ~ 흑천길 ~ 원덕역

※ 산행코스 지도

https://m.place.naver.com/place/1436949778/location?subtab=location


이 트레킹 코스는 벚나무가 있어,
4월초에 벚꽃이 필때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온다고 한다.

한강변에도 버드나무들도 많이 있는데,
멋진 경치를 자랑하고 있었다.

한강위엔 청둥오리,외가오리등 철새들이 많이 있었다.


강변쪽엔 겨울이라 얼음이 얼어 있었다.

또 이코스는 마라톤 코스이기도 한다고 한다.
아마 10km 단축마라톤 코스 일 것 같은데
아스팔트위에 1km마다 표시가 되어 있었다.


경치 좋은 길을
우산을 쓰고 걷는 팀들을 몇팀을 봤는데,
두팀은 아마 부부일거라 믿고 싶은 분들이었다.

한시간쯤 걷다가,
팔각정이 있길래 쉬었다가 가자 하고 다가갔더니
코로나때 설치한 출입통제 줄이 그대로 있어,
지나가 길옆에 있는 그늘막 쉼터로 갔다.


친구 한의원에서 가져온 쌍화차,
원두커피도 한잔씩 했는데,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쌍화차가 제맛이었다.

어제 간호사들한테 속보이기는 했지만,
산행때 친구들이랑 마실거라면서 눈치보며 얻어 오기를 잘했다.
혹시나 양이 부족할 줄 알았는데,
5잔이 넉넉히 나와 같이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
곁들인 사과와 샤인머스켓도 별미 였다.

가는 도중에 갈산공원이 있는데,
안내판을 보니,
양평의 옛 지명이 갈산이었다고 한다.


좀 지나니,
무슨 유리장식장에 ,
기와장등에 그린 10점 정도 이쁜 그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무슨 그림방에서 양평군청에 그림방 홍보도 하면서 재능기부를 한 것 같았다.

경치를 구경하면서,
얘기를 나누며 걷다 보니,
지루한 줄을 몰랐다.


길옆에는 멋진 전원주택들이 줄지어 있어
이것도 눈요기거리였다.

길을 걷다 보니,
두갈래길로 나뉘어 진다.

우리 코스는 한강변쪽 아래길이었다.

이 산책길은 계속 한강변이어서 멋진 경치가 연이어졌다.


가다 보니
한강변에 얼음이 얼어 있는데,
100~200m정도에 4줄로 무슨 그물같은게 쳐있었다.


여기 남한강은 상수원 보호지역이라,
양식을 못할텐데,
떠내려온 쓰레기 수거용 가림그물일까도 생각해봤지만,
100~200m만 설치되어 있으니 그건 아닌 것 같고,
그져 궁금할 뿐이었다.

다시 한시간쯤 걷다 보니,
어디서 물소리가 났다.


남한강에 합류하는
흑천에서 내려오는 물이,
퇴적층 자갈등으로 만들어진 경사면을 내려오면서 나는 물소리였다.

이 것 때문에 물소리 길이라고 하는가 혼자 궁금해 했다.

왼쪽에 양평정수장이 있다.


차를 가지고 올때는
양평정수장을 치고 오면 편하게 올 수 있다고 한다.

정수장을 보면서 언덕길을 오르니,
한강을 가로지르는 200m 현덕교가 있다.


현덕교를 지나며 아래를 보니,
무슨 시멘트 기둥이 몇개 있다.


다리를 놓을려고 하나 보다 했는데,
다리 건너편 정수장아래에도 두세개가 있어 교각용이 아닌 것 같았다.

누군가 저거 아마
집하조 시설물일 거라고 한다.

100~200m 아래까지 구멍을 뚫어 물을 모아 정수처리하는 시설일 거라고 한다.

바로 옆에 양평 정수장이 있어 그 시설물이 맞는 것 같았다.

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길을 지나니,
안내판에 흑천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흑천인 이유가 상류쪽에 흑연광산등이 있어 거기서 흘러 나오느라 물이 탁래서 흑천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생각을 하면서 보니,
물 색깔이 탁했다.

지류에서 합쳐지는 생활하수 영향도 있는 것 같았다.

여기서 30분 정도를 가면 양평해장국거리가 나온다고 한다.

걷다 보니
어디서 쾅쾅 물소리가 크게 들린다.

뭐지 하고 쳐다 보니,
흑천에 보가 설치되어 있는데,
보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우렁차다.


이래서
이길이 물소리길이라고 한다고 한다.

고개가 끄덕여진다.

몇 백미터를 더 갔더니,
수중 보가 또 하나 설치 되어 있다.

이 보 밑엔 자연석 바위도 몇개 있고,
수해 방지용 돌 구조물이 쭉 설치되어 있어 특이하다.


보에서 떨어지는 물량이 대단하다.
여름에 장마때는 그 물량이 대단해서 그런 방지 시설 없으면 많이 깍여 나가 피해가 클 것 같았다.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마을이 나타난다.

어느집 담벼락에 쌓여진 돌을 보니 문양석이다.


20~30m 골목길을 나오니 바로 큰길이고,
길 양쪽에 양쳥해장국집이 크게 두개가 보인다.

양평이 고향인 친구가
본점이라고 쓰여진 집이 유명해서,
자기 지인들은 그 집만 간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 산행을 이끄는 친구가 말없이 길을 건너 ,
다른 해장국집으로 향한다.

자기가 자주 가는 단골집이라고 한다.

6. 양평해장국

양평해장국집에 도착을 했다.


식당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13:14분이다.

2시간 20분, 9km, 12,000보 남한강변 산책을 했다.

신발을 벗고
방에 들어 가니,

날씨때문에 그런지 손님이 몇명없고 한가했다.

자리에 앉아 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접시에 선지를 두접시 가져온다.


단골에게만 주는 서비스라고 한다.

드디어 기다리던 양평해장국이 나왔다.


국물부터 맛을 보았다.
역시 국물맛이 진하고 맛이 있다.

서울에서 먹었던 맛이 아니다.

접시에 있는 선지 두덩어리씩 각자 해장국에 넣었다.
해장국에도 선지는 들어 있었다.


개인당 고추냉이 소스를 하나씩 준다.

해장국에 들어 있는 소 내장(양)을 찍어 먹으라는 것이 었다.

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고소하다.

막걸리를 시켰더니,
지평막걸리이다.

다같이 건배를 하는데
막걸리 맛이 고소하다.

누군가 지평막걸리는 이제 양평에서 안만든다고 한다.

지평막걸리 양조장자리엔
기념관만 있고,
이제 춘천에서 만든다고 한다.


막걸리에 건배하면서
식당사장님께 부탁해서
다같이 사진도 찍고,
고마워서 우리가 가져갔다 남은 과일을 접시를 하나 달라고 해서 담아드렸다.


막걸리를 두잔 마셨더니,
배가 부를 것 같아,
빨간 뚜겅 소주하나를 시켰다.

소주는 나만 마셨다.
해장국 안주가 좋다 보니,
금새 한병이 비워진다.
한병더 시킬려고 했더니,
친구들이 걱정스러워 하길래,
반병만 마실거야 하면서 안심을 시켰다.

나는 안주로 해장국을 먹으면서 밥은 한 숟갈도 안했는데,
친구들은 이미 식사가 끝나간다.

오늘 산책산행한 얘기들을 하는데,
전부 맘에 들어 한다.
한강이 있어 경치가 너무 좋고,
쉬엄쉬엄 얘기를 나누면서 같이 걷는게 참 좋았다.

시간도 2시간 정도여서 적당했다.

오다가 마신 쌍화차 맛도 그 재미를 더했다.

오늘 이 양평물소리길 산책산행을 소개시켜준 친구가,

4월 벗꽃이 필때 그때 꼭 다시 와보자고 한다.

청량리역에서
ktx나 무궁화호를 타면 30분 이내에 도착하고,
아니면 경의중앙선 전철은 1시간정도 걸리니 차막힐 일도 없다.

산악회 산행에 꼭 추천하고 싶다.

얘기를 하다가,
3월쯤에 여주를 가자고 한다.
세종대왕릉에서 걸어 여주역까지 가는 코스인데,
이곳도 멋진 코스라고 한다.
판교에서 출발하는 경강선이 바로 연결된다고 한다.
벌써부터 3월 산행이 기다려 진다.


친구가 가져 온 핫초코 맛을 보고,
결명자차로 입가심을 했다.

개인당 회비를 2만원씩 각출을 했다.

맛있는 해장국이 10,000원이라 돈이 많이 남는다.

양평이 고향인 친구가 해장국집 길 건너편에 빵집이 맛있는데,
그럼 남은 돈으로 그거라도 사자고 한다.

이 빵집이 나름 유명빵집이라고 한다.

얼른 뛰어가
빵집을 들어가니,
빵이 두종류 딱 10개가 남아 있다고 한다.

잘 되었다.
개인당 두개씩 주면 되겠다 생각하고 전부 주세요 하고 나오니,
주인 아가씨가 나오더니 출입문에 매진 안내판을 걸어 놓는다.


서로 기분 좋아 같이 웃었다.

맛있는 양평해장국 점심식사를 마치고,
경의중앙선 원덕역까지 걸어갔다.
2km인데 30분 정도 걸렸다.

우린 양평역에 주차된 차를 같이 타고 가기로 해서 ,
양평역에서 하차를 하고,
다른 친구는 그대로 서울로 출발했다.

정말 모처럼 경치좋은 한강변을 거닐며 ,
좋은 사람들과 멋진 산행을 하고,
값싸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산행이었다.

물론 서울에 도착해 몇차로 이어진 술자리만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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