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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속에 핀 무꽃

류종중 2021. 7. 23. 14:07

봄에 쓴 일기를 복사했습니다.

혹시 이 꽃이 무슨 꽃인지 짐작이 되세요?

꽃잎 끝부분은 연보라색입니다.

어제 아침에 산행갈려고 이것 저것 챙기다가 부엌 싱크대 창문을 무심코 바라봤더니,

이게 이만큼 자라나 어느새 꽃이 피었습니다.

태어나 60이 넘도록
시골출신이지만 이 꽃을 본 것은 처음입니다.

한달쯤 되었을까.
집사람이 수퍼에서 김치담는다고 무우를 몇개사오더니,

평소엔 윗부분을 잘라 버리더니,
그땐 자른 윗부분 한개를 재미로 물컵에 담가 놓았나 봅니다.

속으로 쓸데없이 이러나 생각했었습니다.

예전에 고구마를 물에 담가 순이 자라는 것은 몇번 봤었는데,
무시(무)에서 싹이 나서 꽃이 피는 것을 내가 볼 줄이야.

한시간쯤 산에 가기 위해 전철을 타고 가다 생각이 나고 시간때울려고 ,

수경재배를 검색해 봤더니,
시간나실때 한번쯤 읽어 볼만한 것 같아 복사했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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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쪽으로 옮겨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기술이 부족해,
꽃잎이 그냥 하얀색으로 나왔지만,
꽃잎 끝부분은 연보라색입니다.
삼성산 전망대인데
벌써 봄이 성큼 다가왔더군요.

#무꽃 #컵 #농업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