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밴드를 확인하다 보니
재미있는 내용이 올라와 있어 복사해 올립니다.
시대별로 많았던 이름이라고 합니다.
제 이름은 전국에서 한명이라고 하더군요.
96~7년인가 어느 여름 일요일에,
더워서 현관문도 열고, 팬티만 입고 , 이제 막 학원에서 바둑을 배우던 6~7살 먹은 딸내미랑 바둑을 두고 있는데,
경찰복 입은 사람이 집에 불쑥들어와 ,
여기 류종중이란 사람 있냐고 하더군요.
딸내미는 무서워 내 등뒤로 숨고,
집사람도 나를 잡으러 온 경찰인 줄 알고 놀래 당황하는데,
나도 살짝 놀래 일어나 쳐다 보니,
경찰이 갑자기 필승하고 거수경례를 합니다.
알고 보니
지금 동대문서 수사과장하고 있는
군대 소대장때 내 전령이었던 친구였습니다.
파출소에서 근무하다가 심심해서
내가 어디 있나 하고 이름을 조회해봤더니,
전국에서 딱 한명이어서 무작정 순찰차 몰고 찾아 왔다고 하더군요.
이름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
또 요즘은 영어로도 부르기 쉬운 이름이 좋다고 하더군요.
저는 남한테 이름을 말할때,
특히 전화상에선 서너번 말해야 알아 듣는 애로가 있습니다.
이제 자녀나 손주들 작명하실때는 학렬도 따라야 겠지만,이런 점도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심심풀이로 이런 자료가 있길래 복사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이름
#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