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4단계 결혼식장 거리두기가 신혼부부와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안기고 있다.
축복속에 이루어져야 할 결혼식이 왜 신혼부부와 가족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었는지 한편으로는 이해를 할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답답함에 욕이 나온다.
1. 코로나 4단계 결혼식장 거리두기
* 1안
결혼식장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경우 양가 합쳐서 49인까지 제한
* 2안
결혼식장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는 참석 인원을 99인까지 허용
그래서
양가 합쳐서 49명은 결혼식장에 들어갈 수 있고, 식사도 가능하고,
나머지 접수창구에서 축의금 봉투만 내는 분에겐 다들 포도주등 답례품을 준비한다고 하더군요.
현재 서울소재 예식장들은 예약시
보증인원을 250~300명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사도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보증인원만큼 그냥 밥값으로 지불해야하는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고 합니다.
물론 어느 양심적인 결혼식장은 보증인원의 40% 인원의 비용만 받는다고 합니다.
그냥 결혼식하면서 최소 천만원이상을 허공으로 날린다는 것을 정책담당하는 사람들은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자녀들 혼사가 있다면, 그냥 코로나때문이라면서 몇천만원 손해부담하라는데 웃으며 할지 욕나옵니다.
지난주 토요일엔 예비신혼부부들(회원 6,000명)이 서울종합청사앞에서조화를 30개 설치하고 ,화환시위를 했다고 합니다.
이런 현실이 안타갑습니다.
7월엔 8촌이내 친척49명만 참석가능하게 하여,
내 여조카는 친구들 없이 어떻게 결혼식하느냐고 울고 불고 해서
결혼식을 3일 남겨 놓고서 10월로 연기했었습니다.
정책담당자들이 현실을 무시하고 책상에서만 앉아 일을 하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기더군요.
엊그제 일요일엔 고교친구 딸내미 결혼식이 있어 강남 어느 결혼식장에 갔더니,
입구에서 명단을 체크하더군요.
알고 보니
미리 결혼식장 참여자 49명을 결혼식장에 제출해서 인원파악을 체크하고 있더군요.
나는 혼주얼굴만 보고 간다고 했더니 통과시켜주더군요.
혼주와 인사를 하고 접수창구에 가니,
식권을 주면서 명단을 확인하더니,
저쪽에서 답례품과 교환하라고 하더군요.
한쪽에서 책상을 설치해 놓고, 답례품과 식권을 교환해주더군요.
결혼식장에서 나와 집에 오는 지하철에서 인터넷을 조회해 보며,
예비신혼부부들의 입장을 확인 해보고,
갑질의 횡포를 해오고 있는 결혼식장들의 의견도 확인해 보았다.
2. 현실태 방송 기사
신혼부부들의 화환시위…“바뀐 방역지침도 탁상행정” 비판
(KBS 네이버 뉴스 복사)
■ 바뀐 방역 지침에도 예비 부부 화환 시위…"탁상행정"
오늘(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는 정부 방역 지침에 항의하는 글귀를 붙인 근조 화환 수십 개가 늘어서 있었습니다. 예비부부들의 모임인 '전국신혼부부연합회'가 설치한 겁니다. 지난달 트럭 시위와 팩스 시위에 이어 이번에는 화환 시위입니다.
1인 시위와 래핑 버스 시위도 벌어졌습니다. 예비 부부들은 '형평성에 맞는 방역지침을 원한다'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었습니다. 결혼식장도 규모에 따라 인원 제한을 다르게 적용하는 등 다른 시설과의 형평성을 맞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수칙을 완화하기로 하면서,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 제공이 없다면 참석 인원을 최대 99명까지 허용했습니다. 현재 종교시설은 최대 99명, 콘서트장은 최대 2천 명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마트나 백화점은 입장 인원에 제한이 없습니다.
■ "핵심은 결혼식장이 요구하는 보증 하객 인원"
시위 현장에서 만난 한 예비 부부는 "정부 지침으로 인해 결혼식장의 갑질이 심해져, 피해는 고스란히 예비 부부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결혼식장에서 보증 하객 인원을 과도하게 책정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결혼식장이 요구하는 보증 인원은 보통 150~300명대라고 합니다. 참석자 숫자나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이 인원만큼의 식대를 예식장에 내야 한다는 게, 예비 부부들의 얘기입니다.
식사하지 않는 하객들에게는 결혼식장에서 지정한 와인이나 홍삼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데, 식대 비용에 미치지 못하는 저렴한 답례품이 많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인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 결혼업계(예식업,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결혼중개업 등) 관련 피해 구제 접수 건수는 지난해 총 74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8년 496건보다 1.5배 증가한 겁니다.
■ "방역지침 바뀔 때까지 항의 시위"...예식업계 "우리도 힘들다"
예비 부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전국신혼부부연합회 회원은 현재 6천여 명까지 인원이 늘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예식장 관련 방역 지침이 바뀔 때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항의 시위를 벌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예비 부부들의 불만에 대해 예식업계는 '우리도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부담은 여전한데, 결혼식 건수가 줄어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조치는 다음 달까지 한 달 더 연장됐습니다. 네 자릿수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두 달 동안 지속 되고 있는 가운데, 결혼을 앞둔 당사자와 관련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3. 개인 사견
이제 어느 정도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코로나 4단계 결혼식 거리두기가 양가 합쳐서 49명인데,
단계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코로나 백신을 2차접종후 2주가 지난 사람에 한해 현재 49명에서 200명 정도로 늘릴 필요가 있다.
그러면 정부의 백신 접종계획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고,
예비신혼부부 가족들의 고충도 해결될 수 있고,
결혼식장 업체들의 고충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가 있다.
이제 어느 정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정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수정)
다행히 완화가 되었습니다.(10.4일부터 )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632712?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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