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1차 끝나고,
2차 맥주내기 당구를 치고,
동대문역 주변에 많이 있는 아주 저렴한 통닭 맥주집에 갔습니다.
들어가 자리에 앉으며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주인 아주머니 억양이 약간 다르고,
말표현도 조금 다르더군요.
한국 사람이라면,
예 , 오만원입나다.
그런데
이 여 사장님!
예, 오만원 계산되시겠습니다.
그게 그말 같은데 느낌이 다르고 차이가 나게 느껴지더군요.
대번에 동생이 옆테이블 계산 끝나자 마자 ,
주인에개 고향이 어디냐고 물어 봅니다.
베트남이라고 하더군요.
하노이출신이랍니다.
그리고
추천 메뉴를 쳐다 보니 게 튀김이 있습니다.
원산지는 베트남입니다.
한접시에 4.000원
가격대비 먹을만 하고
소주가 그냥 몇병입니다.
소스는 겨자섞인 간장입니다.
그래도 아쉬워
사장에게 얘기 했습니다.
사장님! 가게 소스 뭐가 있어요?
튀김엔 역시 간장이지요 하면서 소스를 세가지 가져옵니다.
간장 + 겨자 소스,
케찹,
간장 + 마늘 소스
주인은 별로 신경을 안 쓰더군요..
그래서 부드럽게
사장을 다시 불렀습니다.
사장님 !
혹 ! 오해 하실까봐
말씀 드리는데 ,
튀김은 맛있는데,
소스를 좀 바꾸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고추장 쇼스 추가하면 대박 ! 하고 얘기를 했더니,
베트남 출신
여 사장님 !,
역시나 귀찮아 하는 듯하고 꼭 이렇게 말하는 듯한 표정입니다.
알았어.
빨리가 ! ~~~
#동대문역맛집 #게튀김 #소스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