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궤란 말 뜻을 아십니까?
1년전 사연을 복사했습니다.
오늘 공휴일궤란 고사성어에 대해 한참을 생각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핸드폰 자판에 한자가 다 안 나와
한글로 적고,
인터넷 내용 복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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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5단계 시행으로 저녁 9시 이전에 식당을 나와야 해서, 요즘은 술자리가 빨리 끝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 핑계로 어제 일요일에 차라리 점심 저녁 겸해서 오후에 느즈막히 보자고 해서,
김포 고촌 아서원이랑 중국식당에서 초교친구들 몇명이 모였습니다.
초교친구가 초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생활 전선에 뛰어 들어 중국집에 취업을 한 이후, 40년 넘게 중국 요리를 해 왔습니다.
그동안 하루 종일 서서 요리만 하다 보니,
다리 관절이 안 좋아 져서,
안짱다리가 되어 절뚝거리더니,
이번 봄에 수술을 하고,
몇달 몸조리 하고,
이곳에서 친구랑 같이 중국집을 한다길래 놀러 갔습니다.
몇십년 요리 솜씨가 생활의 달인입니다.



56° 고량주 한잔하고 소주한잔 할렸더니,
맹물 같아 뭘 마시지 하다가,
연태주로 가볍게 한잔씩만 하기로 했습니다.
마실때는 좋았는데,
막상 계산서를 보니
조그마한 한병에 고량주 5배 20,000원이다.

이런 이런 !
다섯 병이나 마셨는데
하다가 친구가 대폭 할인 해 줘서 ,
기분 좋게 집에 오는데 엄청 미안하기도 하고,
가볍게 한잔 하는데도 눈치 봐야 할 것이 많다.
그래도 한잔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집에 가는 전철안에서
갑자기 아까 일이 생각났습니다.
네시쯤 되어서
한잔 두잔 하다가 무심코 벽걸이 TV 뉴스 화면을 보니,
코로나 뉴스가 나오면서 ,
정세균국무총리가 무슨 얘기를 하면서 얘기 하는데,
TV화면엔
공휴일궤 되지 않도록 ~~
하는 자막이 써 있었습니다.
저 소리가 뭔소리냐고 서로 물으며 확인하니,
아무도 못 알아듣는다.
심지어 공휴일 괴담 아니야 하는 친구도 있다.
국무총리라는 사람이 국민들한테 얘기를 하면서,
혼자만 아는 용어를 쓰는 모양이 보기에 영 안좋았습니다.
인터넷을 조회해 보니,
이런 얘기 내용이었습니다.
모든 국민의 희생이 약간만 남은 상태에서 멈추는 공유일궤가 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고민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참고로 공휴일궤를 조회해보았습니다.
혼자만 무식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에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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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궤(功虧一簣)
출처 : 浪步氏의 .. | 블로그
- http://naver.me/GvFY9Klx
공휴일궤(功虧一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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