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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위반 아니지요?

류종중 2021. 9. 20. 08:08


1년전 사연이 있어 복사했습니다.








위 사진은 인천 어느 철물점 내부 사진입니다.






생고기가 찰져서 맛이 끝내주더군요.

생고기 일부는 구었는데,

생고기가 훨씬 좋았습니다.


다행히 코로나 단계가 낮아져서 ,

저녁 9시 이후에도 식당에서 차분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저녁 9시 이후엔 식당문이 닫아야 해서, 그 이유등으로

지난주에는 집옆 안양천에 저녁에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물론 운동하는 사람들,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지만,

풀밭이나 캠핑장에서 음주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지난주까지는  9시 이전에 음식점을 나와야 해서,

별 희한한 경험을 했습니다.



엊그제 토요일에 인천사는 초교친구가 친구들한테 한턱을 낸다고 초대를 하더군요.



물론 친구들이 찬조로 좀 보탰습니다.



저녁 5시에 모이기로 해서 11명이 모였습니다.



메뉴는 완도에서 소포로 온 전복과,

함평소고기 생고기(육 사시미)였습니다.

목포 낙지는 너무 비싸 포기했다고 하더군요.



그걸 어디서 먹냐고 물었더니, 자기 집 옆 조그마한 식당에 ,

주인에게 수고비 10만원을 주고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완도에서 전복은 택배로 오후에 도착해서,

전복회와 버터구이를 먹을 수 있었는데,



소고기 생고기가 문제였습니다.



목포에서 부천까지 오는 고속버스가,

코로나로 인해 손님이 없어 하나가 취소되어,

부천에 도착하는 버스가 저녁 7시 넘어야 도착한다고 합니다.

그걸 또 찾아 오는데 30분 정도 걸리니 문제였습니다.



전복요리에 한잔하다가,

모임에 먹자고,

여자 동창들이 가져 온 두어가지 음식과

식당 요리를 간단히 시켜 먹으면서,

생고기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친구들이 생고기를 가져 왔는데,

시간이 8시가 한참 넘어 버렸습니다.



이거 못 먹으면,

싸가지고 가야 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사장님 말이 걸작입니다.



어렵게 공수해 온 아까운 음식 먹어야 하는데,

식당은 9시까지 밖에 못하니,

소고기 트지 말고 좀 만 기다리랍니다.



길 건너편 철물점 주인과 잘 아니,

거기 가게에다가,

여름에 밖에서 맥주마시는 탁자를 몇개 놓고, 먹는게 어떠냐고 합니다.



옆에선

그게 좋다,

이거 위반 아니지?

하는 얘기들이 많더군요.



코로나로 별 희한한 경험을 했습니다.


#코로나 #식당 #생고기 #육사시미 #전복 #철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