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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북극 곰이 아니라 바로 옆 안양천 잉어나 살려라 이놈들아 !

두달전 일기를 복사했습니다. 오늘은 초교친구 자녀들 결혼식 두건이 , 오산과 가락시장 부근 웨딩홀에 있는데, 시간차가 있어 두군데 다 참석할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오목교역에서 5호선을 타고, 신길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해서 갈려다가, 시간이 30여분 여유가 있어서 오랜만에 안양천을 걸어 도림천역에서 지하철을 탈려고 마음 먹고 집을 나섰다. 안양천변을 보니, 온 사방이 꽃천지이다. 노랗고 하얀 봄에 피는 들국화꽃에 마음이 확 트인다. 천변 둑에서 안양천을 둘러 보니, 장미꽃 정원을 지나 안양천 다리 건너편에 못보던 무슨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약간 돌아가지만 어차피 가는 길이라 가까이 가다 보니 북극곰이다. 왠 어울리지 않는 북극곰? 하면서 다리를 건너는데, 갑자기 40년전 뉴스가 떠오른다. 서울시에서 한..

카테고리 없음 2021.07.23

나도 신문사 하나 차려 볼까 ?

이주전 일기를 복사했습니다. 친구가 행정안전부의 간접협조로 한국안전전문가 협회 협회장으로 급히 취임하게 되어, 축하난을 하나 보내고선 한참을 생각합니다. 한번쯤 본받아야 할 만한 친구이기에 소개합니다. 저의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안전전문가협회 초대 회장인 이송규란 친구입니다. 이친구는 누군지도 몰랐다가, 10몇년전에 서울 고교동창 모임에 와서, 처음 보는 친구가 느닷없이 이명박정부 비례대표로 국회에 갈지 모른다면서 소개하길래, 썩 달갑지만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기술사협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당사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았더군요. 다만 순번이 늦어 국회의원은 못하고, 이명박정부말부터 문재인 정부 초기때까지, 서부발전, 포철자회사등 세군데 공기업 감사를 했었습니다. 그 이후 2년동안 쉬면..

카테고리 없음 2021.07.23

삐비가 가져 온 행복

사월 초파일에 날씨가 좋아 창밖을 보니, 안양천변에 사람들이 엄청 많다. 구로구청과 양천구청에서 해당지역 안양천변에 꽃밭들을 조성했는데, 장미꽃들이 화려하다.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핸드폰으로 사진찍으며 즐거워 행복해 한다. 여기 장미꽃들은 희한하게 5월에만 피는게 아니고, 몇달동안 피고 지고 계속한다. 제 값어치를 초과한 성공한 전시 행정이다. 계단을 내려가다 보니 청보리밭이 화려하다. 꽃중의 꽃이라는 양귀비꽃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그 옆에 초라한 듯 바람에 흔들거리는 풀꽃이 있어 가까이 가보니, 정겨운 삐비꽃이다. 삐비는 띠의 사투리인데 여기 심어져 있는 삐비는 홍띠이다. 시골에서 자란 사람은 삐비가 꽃을 핀 것을 보고, 옛 추억을 떠올릴 것 같다. 봄되면 여자들은 쑥캐고, 남자들은 칡캐고, 삐비..

카테고리 없음 2021.07.23

전봇대에 개오줌 금지

가랑비에 옷 젖듯이 개오줌에 녹아 쓰러져 버린 전봇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수십년 개오줌에 절여 녹아 버린 전봇대 ----- 가랑비에 옷 젖는다. 한자성어로 세우습의(細雨濕衣)라 한다. 비슷한 한자성어로 낙수물 (처마밑 지스락 물)이 돌을 뚫는다. 수적천석(水滴穿石), ( 水 물 수 滴 물방울 적 穿 뚫을 천 石 돌 석 ) 점적천석(點滴穿石) ( 점찍을 점, 물방울 적, 뚫을 천, 돌 석 )이 있다. 작은 물방울이 계속해서 떨어지면 돌을 뚫는다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오랜 기간 쌓이면 큰 것이 되며, 작은 힘이라도 꾸준히 계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을 나타낼 때 쓰인다. 그러나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속담은 부정적인 뜻으로 더 쓰이는 속담이다. 조금씩 손해를 보거나 양보하다 보면 진다...

카테고리 없음 2021.07.23

복날에 대한 단상 (부제 : 배고프던 시절 군대 비리)

87년도 8월에 겪었던 개고기를 처음 먹어 본 날 경험입니다. 중위 계급장을 남들보다 2주 늦게 달고서 진급턱을 내던 날입니다. 이유는 계급장을 떼고, 1번 번호표만 달고서 몇달 동안 해병대 수색교육을 받느라고, 진급시기도 지났기 때문입니다. 수색교육을 끝내고 혼자 중대장실에서 여단장님한테 진급신고를 했습니다. 저녁엔 중대장이하 중사이상 간부들이 진급턱을 내라면서 , 백령도 진촌에 있는 어느 식당으로 데려 갔습니다. 처음 가 보는 식당이고, 처음 먹어 보는 보신탕이었습니다. 수육을 시켰는데, 중대선임하사가 주인아주머니한테 그거 없냐고 물어봅니다.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계급은 내가 장교라 높지만, 중대선임하사가 나이는 나보다 열일곱살이 많아 삼촌벌이었습니다. 중대선임하사가 주인에게, 오늘 내가 주인공이..

카테고리 없음 2021.07.23

경상도 김치가 짠 이유

경상도 김치가 짠 이유 ※ 김치의 역사 우리나라의 김치의 모습은 삼국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까지 소금에 절인 염장식 하얀김치이고, 이것이 후에 임진왜란이후 일본에서 수입한 고추가 재료로 들어가면서 빨간김치가 된다. 고추가 들어 온지 100여년이 지나도 염장김치만 담가 이용하다가, 조선후기부터 김치에 젓갈을 사용하게 된다. 김치를 소금으로만 담그면 쓴맛이 강하게 나는데, 젓갈을 넣으니 감칠맛이 돌아서 김치맛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젓갈을 넣으니 비린맛이 나서, 비린 맛을 잡기 위해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였던 샨초와 초피(재피)를 첨가했다. 그러나 산초와 초피는 산에서 어렵게 채취해야 해서 밭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는 고추를 첨가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고추가루를 넣은 빨간김치는 1970년대 이후 보편화되었..

카테고리 없음 2021.07.23

김치 중국어 번역 신치(辛奇) : 김치 역사

☆ 김치 ☆ ※ 정의 김치는 한국의 전통 발효음식 중 하나로 배추, 무, 오이 등과 같은 채소를 굵은 소금에 절인 후 물로 씻은 다음 고춧가루, 찹쌀 풀, 마늘, 생강 등의 양념과 젓갈을 넣어 버무린 후 발효시켜 만드는 음식이다. 이용하는 재료나 제조 방법 또는 지역별 특성에 따라 매우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있으며 같은 김치의 경우에도 지역에 조금씩 다르다. ※ 개요 사람은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의 섭취가 필요한데 채소는 곡물과 달라서 저장하기가 어렵다. 물론 채소를 건조시켜 저장할 수는 있지만 건조시키면 본래의 맛을 잃고 영양분의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그래서 채소를 소금에 절이거나 장·초·향신료 등과 섞어서 새로운 맛과 향기를 생성시키면서 저장하는 방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렇게 개발된 우리..

카테고리 없음 2021.07.23

뉴욕에서의 생각의 차이 이야기 두개

ㅡ 첫째 이야기 ㅡ 20대 금발의 여성이 맨해튼에 있는 은행안으로 들어와서 대출 담당자를 찾았습니다. 그녀는 업무상 유럽에 출장가 2주간 체류할 예정이라면서 5천 달러(약 6백만 원)가 필요하다며 은행에 대출을 요청했습니다. 은행 담당자는 그녀에게 대출을 위해서는 담보가 필요 하다고 설명 했고 그녀는 담보물로 자신의 롤스로이스 차량 열쇠를 건네줬습니다. 그 자동차가 그녀의 이름으로 등록된 차량임을 확인한 은행측은 모든 신상정보가 이상 없음을 확인 했습니다. 은행에서는 그녀의 차를 담보로 5천 달러의 대출을 승인했습니다. 은행장과 직원들은 고작 5천 달러의 대출을 위해 25만 달러(약 3억 원)의 고급차를 담보로 맡긴 그녀를 모두가 의아하게 생각 했습니다. 한 은행직원이 대출 담보물인 ..

카테고리 없음 2021.07.23

☆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본 여론 조작, 흑색 선전, 사이버 여론 조작 ☆

두르킹 댓글 사건 관련 김경수경남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뉴스가 나오자 마자 조금 있다 10여년 후배한테서 문자가 왔다. " 오늘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있었습니다. 저와 의견을 달리 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지만, 3년 동안 수사, 재판이 방금 확정되었습니다. 3년 전 그 더운 여름(바로 이시기에,,,) 강남역 특검(이른바 드루킹 특검) 사무실에 부장검사로 파견가서 파견 검사들과 함께 일했던 기억이 새삼스럽습니다. 사필귀정이라고 말하고 싶고, 이제는 변호사로 성공하고 싶습니다. 저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비판은 하시되, 비난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래서 시간이 오래 되어 기억이 잘 안나는 두르킹 사건에 대해 조회해 보았습니다. 두르킹 댓글 조작 사건이란 드루킹 등 더불어민주당원들..

카테고리 없음 2021.07.23

대청도 황금 재털이

대청도 황금 재털이 ☆ 대청도 황금재털이 ☆ 87년도초 대청도 해병대 63대대 10중대 소대장때 얘기 예비중대여서 별놈의 훈련은 많고, 작업은 왜이리 많은지 대대 참모들이 완편 중대라 착각하고 지시내린다. 중대라 해봐야 85년도에 김포에서 북한 조하사 귀순사건으로, 경계근무 제대로 못했다고 장교들 27명 옷벗고 많은 해병들이 구속되고, 임시방편으로 임진강 방어 보강한다고 대청도 예비중대 인원 대부분 차출되고, 중대라 해봐야 1개소대밖에 안남았는던 시기였다. 어느날 기상나팔 불기도 전에 새벽에 5분대기 출동이다. 어떤 당직사령 술깨면서 심심했나보다. 정문초소 5분안에 출동해야하는데, 운전병이 " 소대장님 차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한다. " 뭐야 그럼 어떻게 해야 해" "한번 한바퀴 돌며 시험해 봐야 할 ..

카테고리 없음 202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