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92

도시에서 만난 새마을 운동

친구랑 선배님 장모님상가에 문상갔다가, 술한잔하고 친구 집에 대리불러 차를 세우고 내리는데, 바로앞 골목길에 어느 부부가 풀을 뽑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좋아 박수를 치고 한컷. 세상은 참 멋진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1070년대초 초등학교 3~4학년때 새마을운동이라고, 동네마다 새마을 자치회를 구성할때, 초등학생들이 주마다 새마을회의를 하고, 일요일마다 만나 동네어귀 길목에서 잡초를 뽑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리고 이분들이 너무 고마워, 힘드신데 왜 풀을 뽑고 계세요 하고 물으니, 그냥 삐긋이 웃고 맙니다. 오늘도 멋진 모습에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새마을운동 #골목풀뽑기

카테고리 없음 2023.09.24

해병대사관총동문회 기자회견,성명서 발표

오늘 ! 광화문 이순신동상앞에서 11:00 부터 1시간동안 해병대사관총동문회의 기자회견과 성명서 발표가 있었다. 여기 저기 방송사에서 사진도 찍고 그러던데, 제대로 설명하고 나왔으면 좋겠다. 오늘 저녁 뉴스나 인터넷에 나올 것 같다. 내가 해병대사관 71기(해간 71기)인데, 전 수사단장 박정훈대령은 81기이고, 60기부터 88기(?)까지 선후배 장교들 80여명이 해병대수사단장의 보직해임을 규탄하기 위해 참석을 했고, 동국대해병대군사학교 교수, ROTC 76기 동조 성명서, 76기(?) 예비역 장교의 단발식도 있었다. 억울하고 안타까운 해병대 1사단 고)채수근해병 사망원인 및 철저한 책임규명, 그리고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대령의 보직해임 취소 및 원대복귀 청원 기자회견 및 성명서 발표장인, 광화문 이..

카테고리 없음 2023.09.16

영광군 및 불갑면 소개

♤ 영광군 및 불갑면 소개 ♤ 불갑면민의 날 행사에 참가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표시로 고향소개를 드립니다. 여행을 가시는 분중, 지인분들이나 가족분들이 11명이 계시고, 영광향우회원분들도 5명이 계셔서, 버스에서 고향소개를 드리는 것보다는 단톡방에 , 영광군 및 불갑면 관련 자료를 ,올리는게 나을 것 같아 올리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이나, 내일 버스를 타고 가실때 심심풀이로 한번 보시라고, 며칠전부터 준비한다고 했지만 별볼일 없을지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영광군 * 굴비 영광군이 어느 구석에 붙어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굴비하면 영광을 떠오른다. 입맛없는 여름에 찬물에 말아 된장에 고추를 찍어 먹었던, 없이 산 사람도, 추석,설 명절엔 굴비를 먹어 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 우..

카테고리 없음 2023.09.08

군대 탈영에 대한 슬픈 추억

오늘 동기가 운영하는 연평도 탈영 유튜브를 보다가, https://youtu.be/zRHrFI6--r4 내가 겪었던 백령도 탈영사건이 생각나 기분이 저녁내내 우울했다. 1988년 일이다. 신병이 자대배치 받아왔는데, 몸도 좋고 수색병과이다. 신병을 받고, 하루 이틀후에 전화가 왔는데, 동생을 잘 부탁한다고 한다. 우리 동기 000였다. 몇달이 지나, 수색교육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이 신병도 부대에 적응해서 가끔 물어보면 잘 생활하고 있다고 하고 얼굴표정도 밝았다. 2주정도 되었을때이다. 수색교육 2주째까지는 적응기간이라고 , 체력단련 위주로 훈련한다. 급하게 몸을 단련한다고, 매일 뛰고, 체력단련을 하니 , 평상시에 비해서 육체적으로 힘들다. 그리고 안보이는데서 맞기도 하고 기합받기도 한다. 이 2주만 ..

카테고리 없음 2023.09.08

리더의 조건

리더의 조건 ! 선임하사형 리더 ! 사단장형 리더 ! 말도 안되는 얘기 같아도, 요즘 정치권의 리더를 보면 이범주에 드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89년인가 90년인가 제가 광주에서 근무할때입니다. 당시에는 자가 건물일때는, 이런 저런 이유로 숙직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제가 광주에서 숙직을 서고 있는데, 저녁 9시~10시경에 느닷없이 예고도 없이 누군가 지점 건물에 찾아 왔습니다. 셔터를 누군가 때리면서 셔터를 올리라고 하더군요. 누구세요? 야! 문열어! 예?..... 군대라면 전방에서 보초근무중에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 나야 ! 사단장이야 ! 이러면 많은 사람들이 얘기도 많겠지만, 그냥 쏴 버리는 게 잘했다고 헬기 타고 휴가갔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나야! 무슨 000 상무야! 하더군요. 이분은 몇년전..

카테고리 없음 2023.09.06

여성봉, 오봉산행

1. 출발 느즈막히 일어나 준비를 하고 지하철을 탔다. 09:00가 조금 지났다. 오늘 산행은 송추계곡 ~ 여성봉 ~ 오봉 ~ 자운봉 ~ 도봉산역으로 가는 9.4km, 2시간 41분 코스이다. 그러나 카카오맵에 나오는 시간은 , 쉬는 시간없이 1시간에 4km 걷는 속도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니, 쉬는 시간, 점심 시간을 감안하면 두배정도 5~6시간정도 예상된다. 그런데 혼자 쉬엄 쉬엄 더 걸릴지 모르겠다. 송추계곡까지 가는 대중교통편은 , 3.6호선 라인 불광역, 연신내역, 구파발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 1호선 의정부 가능역에서 버스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1호선으로 가기로 했다. 1호선 의정부 가능역까지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지하철이 토요일인데 엄청 붐빈다. 20여분쯤 지나니 앞자리에 자리..

카테고리 없음 2023.09.03

♤ 수지청즉무어 ♤ 水至淸則無魚

밤새 안녕하십니까? 아침에 일어나 핸드폰을 찾아 카톡을 보니, 어째 글이 선명하지가 않습니다. 머리맡에 둔 돋보기안경을 찾아도 없길래, 일어나 찾아 보니, 어쩐일인지 등짝자리에 놓여 있습니다. 다행히 안경테는 멀쩡하더군요. 돋보기를 쓰고 핸드폰으로 뉴스를 봤는데도 , 글씨가 선명하지 않습니다. 어제 술도 안마시고, 지금이 6시 다되었으니, 7시간은 잤는데 하면서, 혹시 하고 눈을 찔렀습니다. 아니 안경알에 손가락을 찔렀는데, 쑥 들어갑니다. 이런 ! 안경알이 다 빠져버렸습니다. 어제 저녁에 들어 누어 핸드폰을 보다가 잠들었나 봅니다. 핸드폰 중독입니다. 다시 잠자리를 보니, 안경알이 놓여 있어, 안경알을 끼고 핸드폰을 보니 이제야 글씨가 선명합니다. 아침부터 쇼를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 단톡방 내용을 보..

카테고리 없음 2023.08.29

지평막걸리와 酷

오늘은 친구들 몇명과 양평 용문사계곡트레킹을 갔다가, 지하철을 타고 서울에 가고 있는 중입니다. 용문역에서 용산역까지 1시간55분이 걸리길래 자리잡고 앉아가면서 시간보낼려고 심심풀이로 극적거립니다. 용문사(용문계곡)를 구경하고, 마침 고향이 양평인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 소개로 여기 저기 관광도 했습니다. 잠심엔 양평 유명 고바우설렁탕집에서 제대로 된 맛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수육,설렁탕도 맛있지만, 배추김치와 넓게 잘라 담은 무우김치도 별미여서 , 별도로 김치를 구매할 수 있냐고 했더니, 안판다고 합니다. 여사장님도 매우 친절하더군요. 언제 가족이나 지인들과 양평 용문사를 가신다면, 점심엔 고바우설렁탕집을 추천드립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양평 지평전쟁기념관에도 들려 역사공부도 하고, 마지막에 지..

카테고리 없음 2023.08.26

원전 오염수 방류와 기름유출사고 추억

핸드폰으로 인터넷기사제목만 쭉 내려 보니, 어느 특이한 기사가 눈에 띈다. 오늘이 회먹는 마지막날이라고 한다. 창밖엔 비가 내리는데, 술친구를 찾아 볼까 하는 생각, 비오는데 회맛이 별로일텐데 하는 생각, 없어서 못먹지 무슨 소리하며 혼자 웃기도 하다가, 뉴스를 자세히 보니, 일본이 내일(8.24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다고 한다. 수많은 수산업자들의 고통도 눈에 선하고, 나도 믿고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슬픈 현실이 눈앞에 닥쳐 왔다. 당장 가장 피해를 볼 수 있고, 걱정이 많은 우리나라인데, 윤석열정부는 두둔하고, 정치적인 이해타산으로 당에 따라 찬성하는 정치인도 많다. 그러나 어민들의 걱정이 태산이고, 국민들의 건강과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이 여전하다. ..

카테고리 없음 2023.08.23

비 그친뒤 계곡나들이 그리고 야외 진료

비 그친 뒤 계곡나들이 그리고 야외 진료 다행히 태풍 카눈이 세력이 약해져서 무난히 지나가고, 9.11일 금요일 낮부터 비가 그쳤다. 한의사 친구한테서 사진한장이 왔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한의원 바로 근처 아차산 긴고랑 계곡에 힐링하러 왔다고 한다. 비오고 나면 1주일 정도 계곡물이 많아 힐링하기가 좋다고 한다. 저녁에 진료끝나고, 통닭하고 맥주사가지고 계곡에 놀러 가잔다. 한의원에 도착한 후 미리 통닭을 준비해야 할 것 같아, 치킨집을 갔다. 오후 4시 50분인데 주인이 아직 가게문을 안열었다. 가게를 소개해준 한의사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5시쯤에 연다길래 가게앞 길에 서서 주인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5시 7분쯤 되니 주인이 왔다. 5시 50분경에 올테니까, 통닭두마리와 감자 🥔 10개도 삶..

카테고리 없음 202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