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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졸업 앨범 사진

77년 2월 중학교 졸업앨범에 있는 사진 ​ 오늘 중학교 여동창모친께서 별세하셔서 문상왔는데, 어느 여자친구가 오면서 중학교 앨범을 사진찍어 왔습니다. 앨범보며 장례식장에서 낄낄거리며 하하호호 하다가, 재미로 띄웁니다. ​ 이때 내 머리는 집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때는 돈도 없었지만 면에 이발관이 없어 아부지나 형이 빡빡 밀어서 별명이 중 중 때깔중이었습니다. ​ 중학교때 어느 처녀 국어선생님은 빡빡 밀었을때 파르스름하다고 사명대사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 ​ 이마도 그때부터 훤했습니다. 추억이 즐거워 한잔 더 합니다. #때깔중 #중학교 #앨범 #졸업앨범

카테고리 없음 2021.09.19

노천 이발관

결혼식장에서 집으로 오면서 친구랑 같이 갈려고 도림천역에서 내려 안양천을 걸어오다가 쟤미있는 모습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 날씨가 좋아서인지 자전거타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 파크골프, 롤러스케이트,달리기등 운동하는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 세상이 활기차게 살아있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 신정교아래에 자전거타는 사람들 대상으로, 커피나 먹거리를 파는 간이 매점이 여럿있고, 수십명이 앉아 쉬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고 있는데, 한쪽 외진 곳에서 서민적이고 재미있는 장면이 있어 몰래 한컷했습니다. #안양천 #신정교 #도림천역 #이발관 #노천이발관

카테고리 없음 2021.09.19

곤조를 아는 가짜 해병 ?

1년전 자료를 복사했습니다. 혹시 곤조란 말을 아십니까? 잘 안쓰는 말인데, 해병대의 곤조가가 생각납니다. 어제 저녁엔 개떡같은 경우를 겪었습니다. 어제 낮에 친구딸 결혼식이 있어 친구들 몇명이 모여 늦게까지 한잔하다가 , 헤어지면서 저녁 11시경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술취한 놈이 (우리보다 10년이상 젊게 보이는 놈) 우리 앞을 비틀거리면서 욕을 하면서 지나가길래, 그 사람이 지나고 나서 쳐다보면서 무슨 기분 나쁜 일이 있었나보다 하고 우리끼리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도 상관없지만 저만치 지나고 나서 했으니 들릴리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오십미터를 가다가 그 놈이 다시 되돌아 와 우리한테 오더니, 그냥 욕을 하면서 시비를 겁니다. 어처구니가 없어 쳐다보다가 그냥 가라고 말을 하는데도 ..

카테고리 없음 2021.09.19

우버택시 승차 체험기

2년전 자료를 복사했습니다. ​ 태풍이 온다고 해서 밖에 나가기도 그렇고 , 창밖엔 바람이 심해져가고 , TV에서도 태풍특집만 나와 모처럼 핸드폰디적거리며 딩굴거리다 새로운 경험을 했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 어제 저녁 모임이 늦게까지 있어서 택시를 타고 귀가해야 하는데, 선배가 아는 우버택시를 불러 빙돌아 나를 집까지 태워다주고 갑니다. ​ 그런데 택시를 불렀는데, 왠 고급승용차가 식당앞에 섭니다. 멍히 있는데 기사가 내려 뒷문을 열고 탈때까지 기다립니다. 뭐가뭔지 몰라 타면서 그냥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만 했습니다. 타고가다 기사에게 물어봤더니 우버택시라고 합니다. 우버택시,카카오택시,타다등 뭔지 복잡합니다. ​ 아직 국내엔 100대밖에 없고, 그중 국내에 두대밖에 없는 5,000cc K9 고급세단이라..

카테고리 없음 2021.09.19

술 마시고 싶을 땐 참지를 말자.

2년전 자료를 복사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싶을땐 참지말자. 어거지로 참다가 내꼴날 수 있으니, 건강관리 잘하세요. ​ 제가 어제 며느리 될 애랑 밥먹는다고, 공짜표가 몇장있어도 4명가족인데 3장밖에 없어, 한장당 88,000원이라 추가금액이 그래서 연말에나 쓰자하고 갖고 있었는데, 자좀심이 있어 두장 더 끊고 63빌딩뷔페에 갔는데, 소주한병이 할인해도 36,000원이라 , 옆자리 눈치를 봤더니 100여명 있는데 어느 테이블도 운전때문인지 가격부담때문인지 아무도 안마셔 , 술은 집앞에 생맥주집에서 먹자했는데, 너무 배불러 그냥 헤어짐. ​ 집에와 아이고 배야! 아이고 배불러 하다 잠자고 , 배가 소화가 덜 된 것 같은데 , 아침과 점심을 먹고나니 슬슬배가 아파, 화장실에 들락날락 하다, 택시타고 일찍 집에..

카테고리 없음 2021.09.19

다섯잎 클로버

어제 저녁 7시넘어 날씨가 좋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집옆 안양천 꽃길 조성한 곳(자연생태공원)을 산책했습니다. 애완견 놀이터엔 주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 서로의 관심사에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무밑 그네나 의자엔 하나 둘 앉아 독서를 하거나, 핸드폰 삼매경에 빠져있길래 나도 옆에 앉아 흉내도 내 보았습니다. 의외로 산책나온 가족들이 많네요. 이제는 져가는 이곳저곳 꽃구경과 피어나는 연꽃을 바라보며 싱그러운 새로움에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돌아서 집에 돌아오다 토끼풀들속에서 행운을 발견했습니다. 네잎클로버도 아니고, 무려 "다섯잎클로버" 이 행운을 여러분께 선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안양천 #네잎클로버 #다섯잎클로버 #연꽃 #애완견 #클로버

카테고리 없음 2021.09.19

제주도 독새끼 !

술자리를 같이 하다가 , 해병대 469기라고 고개 빳빳이 들고 나보다 군대생활 빨리 했다고 나서는 놈. 아! 이새끼 고향이 제주도 애월? 내 국민학교 5년후배 남편인데, 하도 성질나게 하길래, ​ 야! 독새끼 조용히 해! 했더니, ​ 형님! 독새끼가 뭔 말인 줄 아세요? 한다. 독새끼가 독새끼 아닌가? 생각하면서, ​ 그게 그거 잖아 , 악바리! 전라도 깡다구라고 했더니, 그져 웃네요. ​ 혹 아시고 계셨습니까? ​ 우리가 쓰는 제주도 독새끼 뜻. ​ 돼지는 온갖 것을 먹는 잡식 동물. 역경을 이겨나는 동물, 그래서 돼지를 독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 돼지하면 무조건 돌진, 그래서 돼지저자 저돌적이란 말도 있고... ​ 내가 지금 취해 옮기지 못하는 걸까요? 아니면 나만 모르는 상식인가요? ​ 제주도 해..

카테고리 없음 2021.09.19

안타까운 추락사와 멋진 참 군인

2 년전 자료를 복사했습니다. ​ 항상 건강관리 잘 하고, 늘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어제 여행중 일행 한명이 추락사 하였는데, ​ 이의 구조가 비록 실패했어도, ​ 타의 모범이 된 멋진 군인이 있어 추천합니다. ​ 어젠 재경영광산악회장 이취임식이 포천 백운계곡에서 있어서, 버스 4대를 나눠타고 다녀왔습니다. ​ 우리 일행은 같은 시골초교동문들이어서 따로 한차에 타서, 다른 일행들보다 한시간정도 먼저 식당에서 일어나, ​ 남들은 밴드에 맞춰 뒤풀이하고 있을때 다른 유명 명소를 구경하려고 일어났습니다. ​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하늘다리를 구경하고 서울로 귀경하며 버스안에서 신나게 놀고 오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 안타까운 사연에 다들 숙연해져 서로 말도 조심하며 서울까지 30여분을 저기압으로 왔습..

카테고리 없음 2021.09.19

☆ 지방쓰는 방법 ☆

☆ 지방쓰는 방법 ☆ 1. 개요. 지방(紙榜)은 신위(神位, 죽은 이를 표상한 물건. 초상화나 위패 등등)의 하나로서, 1회용 신주쯤 된다. 본격적인 신위인 신주나 위패는 원래 나무로 만들고, 평소에는 사당에 모셔야 하는데, 대부분의 가정으로서는 사당의 건설/유지가 쉽지 않으므로 제사 전에 만들어 쓰는 1회용 신위인 지방이 흔히 사용되었다. 제사 직전에 사자의 이름,관직 등을 종이에 적어 제작하고, 제사나 차례후에 태워버린다. 중국의 송,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초기부터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 워드프로그램으로 작성후 출력해서 코팅해 보관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지방(紙榜)은 명절 차례와 제사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징하는 것으로, 사당에 쓰이는 고인의 이름과 사망날짜 등이 적힌 위패, 즉 신주(神..

카테고리 없음 2021.09.19

開板 五分前이 有終之美된 힐링 산행

2년전 자료를 복사했습니다. ★ 開板 五分前(개판 오분전!)이 有終之美(유종지미)된 힐링산행 며칠전까지만 해도 군대동기들 10여명이 북한산 비봉 등산하기로 약속했는데, 이 핑계 저 핑계로 아침에 모인 동기가 3명뿐이다. 완전 개판 오분전이다. 우리가 자주 듣고 쓰는 말인데.. 오늘 이 비유가 맞을려나 모르겠다.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았다. 서론이 길더라도 유래를 알아봤다. 6.25 전쟁 시절로 올라갑니다. 다들 부산으로 피난 갔을 때 식사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 때문에 이 피난민들을 위해 거대한 솥에다 밥을 지어 제공했었는데 밥을 나눠주기 전에 사람들에게 줄을 서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는다고 하고, 줄이 잘 서 있는 상태가 되었을 때 외쳤던 말이 바로 '개~판 오분전~'이었습니다. 즉, 밥이 거의..

카테고리 없음 2021.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