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기제사차 내려온 김에 묘제를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묘제후 차타려 걸어가는데 희한한게 있어 쳐다봤더니 개가 짓는다. 누군가 넓은 밭에 양파를 심었는데, 멧돼지가 농사를 망치니까 큰 개를 두마리 갖다가 지킨답니다. 조그만 개이거나 한마리만 있으면 멧돼지가 그냥 받아버린다네요. 조상묘도 이놈들 놀이터네요. 여기저기 파헤쳐놓고, 작년에 엽사들이 많이 놓쳤나보네. 2년전엔 몇마리 잡았다고해서 작년엔 양호했었는데... 이거참 해년마다 보수공사해야 합니다. #기제사 #묘제 #양파 #멧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