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2017.10.24 코로나가 없었을때 일기장에 적혀 있던 얘기를 복사했습니다. 엊그제 토요일저녁에 지인과 오랜만에 만나 얼큰하게 취한건 좋았는데, 문제는 일요일에 늦잠자 등산 약속도 못지키고 하루 종일 헤메다, 어제 월요일 아침에 나오려 하는데, 평소 신고 다니던 랜드로바 신발이 없어, 아침에 신발장, 현관, 베란다를 뒤져도 안보이길래, 혹시 더러워져서 빨려고 욕실에 놔두었나 찾아 보고, 온집안을 왔다 갔다 뒤져도 안보여, 조용히 출근했다가 퇴근후에 다시 찾아 봐도 없고, 집사람 모르게 찾으려 했지만 상황을 알게 된 집사람한테 술취해 오만 추태부린다 욕먹고 포기했다가, 오늘 아침 아파트를 나서다가 경비아저씨를 보고 순간 옛날이 떠올라 혹시나 하고 , 아저씨 혹시 신..